충주시는 도심 지역 곳곳에 여름꽃을 식재해 녹지공간과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직영꽃묘장에서 생산한 여름꽃 메리골드 등 5종 10만본으로 주요 도로변에 가로화분을 설치하고, 달천사거리와 충주역 삼거리 등 새롭게 조성된 교통섬 테마화단과 함께 건대병원로타리, 법원로타리, 호암로타리 등에는 테마화단을 설치했다.
충주 천변 등 5개소 주요 다리에는 난간 걸이 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여름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줄 계획이다.
또, 시내 도심권 꽃거리로 조성된 성서동과 용산동 꽃화분에는 화종별 꽃이름표를 부착했다.
시는 꽃이름표를 통해 시민들이 꽃이름과 꽃말을 쉽게 알 수 있어 한층 친숙하게 꽃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름꽃을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시로 물주기와 보식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어가면서 충주시민은 물론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깨끗하고 화사한 도심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가 어디를 가나 아름답고도 친숙한 꽃길을 만끽하며 코로나19로 힘든 마음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름꽃을 아름다움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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