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DNA지문기술 이용한 국산밀 품종식별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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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DNA지문기술 이용한 국산밀 품종식별법 개발

국립종자원, 지속적 과학적 분석으로 투명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

  • 승인 2020-10-28 11:0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은 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한 국산밀의 품종 순도 분석법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

이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DNA지문화 기법으로 국산밀 45품종의 고유한 식별 패턴을 정형화함으로써 동시에 여러 품종을 분석할 수 있다.

기존 분석법에 비해 분석시간과 비용이 크게 감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 밀 가공제품 다양화 등 밀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밀산업 육성법'을 제정해 국산밀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산밀의 생산·유통·소비기반 조성에 필수적인 품종 순도 확인을 위한 과학적인 분석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생산 및 유통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 수확 종실, 식물체 및 가공제품 등 다양한 시료에 대하여 분석이 가능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 밀 품종의 순도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과학적 분석기법 개발로 투명한 종자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국산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농작물(, 보리, 콩 등)의 고품질 종자 생산공급 및 종자검사, 식물 신품종 심사등록 및 특성검정 등 품종보호 제도 운영, 품종생산 수입판매신고 및 불법불량종자 단속 등 종자유통질서 확립, 민간 육종 활성화를 위한 육종가 지원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할 목적으로 1974년에 설치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이다. 2014721일 경상북도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1962'주요 농작물 종자법'이 공포되고, 종자공급 담당기관의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은 후 197411월 농림부 산하 국립종자공급소로 출발해 1998년 품종보호 제도 시행을 위해 품종심사과, 재배시험과, 재배시험 담당 3개 지소가 설치되었으며 200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0711월 국립종자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9년 강원지원, 2013년 제주지원이 신설되어 4, 9개 지원을 두고 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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