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4일 개최한 2022년 제2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및 제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상민 장관<가운데>과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이번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주요내용 ▲윤석열정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여름휴가철 여행안전 점검 강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종합대책도 발표됐다.
먼저 국무조정실은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국정비전과 국정운영원칙, 국정목표 등 새 정부 국정철학 전반과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에서도 국정과제의 이행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과 개선 및 보완 필요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는 윤석열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자로 나선 행정안전부는 지방시대의 비전(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과 3대 가치(공정, 자율, 희망)에 대해 설명하며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 등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신산업 육성·혁신특구 지정 등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로컬브랜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의 3대 전략(약속)을 설명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름철 성수기 여행객 및 항공운항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휴가철 여행안전 점검대책을 발표했다.
마지막 핵심안건으로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에 대한 행정안전부·환경부·기상청·전남·제주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가 필요하고,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에 장마전선 이동 등 주요 강우·태풍 이후에는 산지, 옹벽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중앙과 지방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휴가철을 맞아 폭발적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 등 각종 안전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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