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제공=파주시 |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파주병원장, 각 노동조합 의장, 대리기사, 라이더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경기도에서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연 면적 27㎡ 규모의 컨테이너를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다. 내부는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TV 등을 갖췄다.
무인경비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휴게공간이 따로 없는 배달, 대리운전자, 택배 등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하고자 한다.
이날 파주병원과 협업사업으로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개선을 위해 전문의가 문진해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건강 상담 및 필요시 본원 진료과로 연계해주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보건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쉼터가 이동노동자분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동노동자분들을 위한 관련 지원사업을 다양화해 더 나은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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