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으로 전하는 사랑의 손길 |
예산 삽교농협(조합장 김종래)이 4일 관내 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에 '사랑의 책가방 20개'를 기증했다.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은 증정식에서 "꿈과 사랑을 가방에 가득 담고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그동안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준 삽교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가방을 받은 1학년 한 모 학생은 "좋은 가방을 받게 돼 마음이 설레고 더욱 공부에 열심히 매진할 마음이 생겼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랑의 가방 안에는 책이나 학용품 외에도 많은 물건들이 들어간다. 비록 학생들이 받은 가방은 안이 비어있겠지만 학생 개개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고등학교의 추억이 오롯이 담겨 졸업할 때는 가방 가득히 각자의 무언가가 채워질 것이다. 이 가방 안에 무언가를 담을 삽교고등학교 학생들의 역량이 기대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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