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30'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 예비지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글로컬 대학30'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 예비지정

충청권 6개대학 포함된 5개 혁신기획서 1차관문 통과
7월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서 제출, 8월말 본지정 발표

  • 승인 2024-04-16 11:52
  • 수정 2024-04-16 14:0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글로컬
/교육부 제공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가 예비지정됐다. 최종 본 지정 결과는 8월 말 나온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선 대학 6곳이 포함된 5개의 혁신기획서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받으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전에선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단독)가 문턱을 넘었고, 초광역으로 대전보건대(연합), 충남에선 건양대(단독)가 예비지정됐다. 지난해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순천향대는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대학별 유형과 핵심방향을 살펴보면, 충남대-한밭대는 국립대 통합·출연연 융합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고 프라운호퍼형 응용융합연구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남대는 지자체·산업단지·공공기관 등과 공동 투자해 '한남스타트업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국가산단 구축(2027년)과 연계해 'K-국방산업' 특성화한다는 혁신안을 내세웠다.

대전보건대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와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 조성한다는 그림이다.

순천향대는 3~5년제 4개 대학 체제(지역 산업 연계 소전공)로 개편하고 전체교원 학과 무소속 및 재배치한다는 계획을 유지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25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휴기간 대전 외국인학교 일대서 음주운전 40대…주차차량 치고 도주
  2. [어린이날 연휴 사건사고] 빗길에 6중 추돌…학교 앞 음주운전까지
  3. "의대 진학준비 혼란" 수험생·학부모 법원 판단에 촉각
  4. 교원 늘봄 행정부담 해소 '늘봄지원실' 교원들 "업무배제 원칙과 달라" 반발
  5. [2024 청양 안전골든벨]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꽃 봉오리 여러분 더 응원하겠습니다"
  1. [지식재산 날개다는 法] 특허소송 해외 법원으로 '쏠림'… 지식재산 심판자 '경쟁중'
  2.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3. 공주 구석기축제장 먹거리마당, "물은 별도로 사먹어야해요"...관광객들 분통
  4. 대전 서구 갈마동 다세대주택서 화재…70대 사망
  5. [2024 청양 안전골든벨] 우승자 가남초 이소윤 학생 "지난 대회 복기해 올해는 왕중왕까지 하겠다"

헤드라인 뉴스


法 ‘증원집행정지’ 중순 결론… 의대 진학준비 수험생 ‘촉각’

法 ‘증원집행정지’ 중순 결론… 의대 진학준비 수험생 ‘촉각’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결론을 5월 중순까지 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충청권에서 2025학년도 389명, 2026학년도부턴 549명의 신입생을 추가 선발하고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충청권 의대의 유리한 구도가 예상됐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판단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입시전문가들은 지역인재 선발전형 규모와 수시·정시 비중 등이 확정돼야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종로학원..

충청 7년만에 보수정당 원내사령탑 접수하나
충청 7년만에 보수정당 원내사령탑 접수하나

충청 4선 이종배 의원(충주)이 제22대 국회 국민의힘 1기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TK 3선 추경호 의원(대구달성)과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이천)과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충청권 의원이 집권여당 입법과 정책을 총괄할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산적한 지역 현안의 탄력이 기대돼 경선 결과에 촉각이 모인다. 이 의원은 5일 나머지 두 의원과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 결과 이 의원이 1번, 추 의원이 2번, 송 의원이 3번이다. 이 의원은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원내대표 출마선언문에서 "4·..

정부 개선방안 카드에 대전 공영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이뤄질까
정부 개선방안 카드에 대전 공영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이뤄질까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전 공영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위탁수수료 개선과 기존 도매시장 법인 성과를 통한 재지정 여부 등을 매만져 고물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복잡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과정과 과다한 유통마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수산물가격안정법 개정을 통해 기존 도매시장은 지정기간이 만료되면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기간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성과가 부진한 법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