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역외세원 사상 처음 3000억 돌파

  • 전국
  •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역외세원 사상 처음 3000억 돌파

재정집행률 전국 최상위권 기록

  • 승인 2026-01-05 15:3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a8bad9a-5696-4d76-99ab-bc2061aae956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5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새해 첫 월간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재정 운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역외세원이 사상 처음 3,000억 원을 돌파했고, 재정집행률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방세 세입 목표 초과 달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도 100억 원을 넘기며 탄탄한 재정 기반을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새해 첫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지난해 재정 성과를 공유하고, "가만히 앉아서 되는 일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도민 부담 없는 역외세원 3,000억 원 돌파는 관계 공직자들의 치밀한 준비와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제주도 역외세원은 3,76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세입은 전년보다 151억 원 많은 1조 8,751억 원(잠정)을 거뒀고, 재정집행률은 92.5%에 달했다. 하반기 재정집행에서는 도 단위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10만 5,205건에 106억여 원을 모았다.

이 성과는 치밀한 세정 전략 덕분이었다. 리스·렌트 차량 분야에서는 차별화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세수를 추가 확보했다. 또한 항공사들이 새로 들여오는 항공기를 제주에 등록하도록 적극 협상했으며, 한국마사회와의 업무협약도 해마다 내실을 다져 경마 중계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한몫했다. 더불어 재정집행을 적극 독려하고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정책을 펼쳐 다각적인 재정확충 모델을 만들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지꺼지멍 고치 살게(기분 좋게 함께 살자)'라는 제주어 신년 소망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어 진흥정책이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고, 앞으로 제주어의 가치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최근 '제주어 웹사전'도 발간됐는데, 이를 어떤 방식으로 기획해 관심을 증폭시킬 것인지 전문가들과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새해 달라지는 도정 정책과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새해 연초부터 복지, 경제, 1차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된다"며 "행정 최일선인 읍면동 등을 통해 변화된 정책과 혜택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후 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4·3 특별법 개정과 추념식 준비,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사업 추진, 행정시 간부회의 연계 토론회 운영 등 다양한 도정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2. 전국 농촌지도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식량주권 독립 다짐
  3.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4.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0월 대관전시 운영
  5. 대전샛 밤사이 두 차례 양방향교신 성공…통신·전력·자세제어 '정상'
  1.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2.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3.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4.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5.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이번 연휴 기간만 해도 전국 어디를 가도 축제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다. '담양 국가유산야행, 양평 부추축제, 몽탄 코스모스축제, 대전 아트페스티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종 한글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군산 짬뽕페스티벌, 서산 해미읍성축제, 정선 탄광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울산 공업축제, 나주 영산강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인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 금산 세계 인..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지난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우승을 향한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이 정규리그 9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김 감독과 한화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팬..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전국 수목원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걷거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가을맞이 문화·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걷기와 예술 감상, 정원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걷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