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야간관광 브랜드 프로그램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진도군, 야간관광 브랜드 프로그램 성료

울돌목·명량대첩·강강술래 조화 전국 150명 참가

  • 승인 2026-06-30 11:57
  • 양선우 기자양선우 기자
진
27일 진행된 야간관광 브랜드 행사.(사진=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27일 울돌목 명량대첩지 이순신동상 광장에서 야간관광 프로그램 '명량, 달빛을 품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광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약 150명이 참가해 진도의 대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관광을 직접 체험했다.

'명량, 달빛을 품다'는 진도의 비교우위 관광자원인 울돌목, 명량대첩, 충무공 이순신, 강강술래, 보름달을 하나의 이야기(스토리)로 연결한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펼쳐진 '명량달빛예술단'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단은 명량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 이야기를 진도아리랑, 대금 연주, 진도북놀이와 함께 풀어내며, 당시 울돌목에서 펼쳐졌던 치열한 해전의 긴장감과 승리의 감동을 예술적으로 재현했고,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함께한 강강술래 체험은 세대를 뛰어넘어 손을 맞잡고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으며, 참가자들은 "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야간 콘텐츠", "역사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초요기, '명량' 엘이디(LED) 조형물, 대형 달 조형물(인공달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명량의 역사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으며, 참가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는 등 자발적인 홍보에 나서 관광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진도군에서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명량, 달빛을 품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체험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에서 방문한 이기영 씨는 "SNS에서 행사를 접하고 진도를 찾았는데, 울돌목의 역사와 강강술래를 직접 체험하며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특히 명량달빛예술단이 진도아리랑과 대금, 진도북놀이로 풀어낸 명량대첩 이야기는 큰 감동이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역사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진도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며, 다음 행사에도 가족들과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량, 달빛을 품다'는 8월 29일, 9월 26일, 10월 24일 오후 7시에 울돌목 명량대첩지 이순신동상 광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총 4회 운영된다.

진도=양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