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채은 대전시 세팍타크로팀 선수,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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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채은 대전시 세팍타크로팀 선수,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 승인 2026-08-14 09:54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배채은 선수
배
대전시 소속 세팍타크로팀 배채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제39회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4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배 선수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 팀이벤트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예선전을 무난하게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전통의 강호인 태국을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팍타크로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무릎·머리 등을 이용해 공을 네트 너머로 넘기는 스포츠로, 배구와 유사한 경기 방식에 빠른 스피드와 유연성, 정확한 기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피더(배구의 세터) 포지션을 맡아 여자부 주요 종목인 레구(3인조 경기)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적극적인 공수 가담으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 선수는 세계 최강국들과의 경쟁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배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대전광역시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배채은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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