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정재훈 영양청우회 봉사단장(왼쪽첫번째)과 회원들이 영양읍 동부리 소재 영양사랑 노인 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수박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명오 기자. |
5일 영양청우회 회원들은 수박 500통을 구입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영양군청 등을 직접 방문해 정성을 전달했다.
수박을 전달 받은 주민 A씨(62·영양읍 서부리)는 "청년들이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답다. 이런 계기로 군민 모두가 코로나와 여름을 잘 극복해 살기 좋은 영양, 사람이 넘쳐나는 영양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양청우회는 지역의 만 20세부터 43세의 청년들이 결성한 사회봉사 단체로 65명의 회원들은 해마다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 발생후 지역의 방역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정재훈 영양청우회 봉사단장(왼쪽)이 할머니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 전달 후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정재훈 영양청우회 봉사단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무더운 여름철 지역 어르신들이 시원한 수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인구 소멸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영양군을 위해 우리 청우회 전 회원들의 힘을 모아 돌아 오는 영양군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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