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관동, 첫 주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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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관동, 첫 주민총회 개최

우범지역 가로등 설치 등 2021년 우선 추진 사업 4개 선정

  • 승인 2020-11-02 10:41
  • 수정 2021-05-24 17:03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신관동 주민총회 사진

공주시 신관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마을 발전을 이끌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시 신관동(강명구 동장)은 지난 30일 신관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주민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내년도에 추진할 마을사업 주민투표 결과를 확인하고 그 동안의 활동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는 올 3월부터 마을계획 사업 안건 선정을 위해 분과별 토의 및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4개의 안건을 선정,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과 직접투표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신관동 '밴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함께 신관동행정복지센터에 상설 투표소를 설치하는 한편, 관내 아파트에 찾아가는 순회투표로 9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우범지역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설치 사업 ▲공주 IC 방면 정안천변 수목 조경 사업 ▲공주대학교 편백나무 숲 힐링 산책로 환경개선 사업 ▲쿨링포그(인공안개) 시설물 설치 사업 등이 결정됐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투표결과를 토대로 2021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한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살기 좋은 행복1번지 신관동을 만들기 위해 마을계획 사업안건 투표에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주민총회를 통해 발굴된 안건들이 추진되어 신관동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신관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2002년 창립부터 이번 주민총회 개최까지의 활동사진 30점을 전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주민총회는 타운미팅으로 불리며 공지방자치단체에 있어 정책결정권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갖는 주민참여의 형태다. 

 

행정위원이 정책결정과 관련된 특정한 안건을 사전에 제시하고 그 지역의 주민들을 참여하게 하고 토의를 통해 정책을 표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오늘날에 있어 주민총회는 참석률의 저조, 토의의 기술적 미숙, 이익집단에 의한 악용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근래에 와서는 여러 가지 수정된 형태의 주민총회가 열리고 있다.

 

시에서 추진한 순회 투표 등이 바로 그 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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