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사설] 지역발 개헌론에 더 집중해야 한다 정치적 위기 때마다 주요 화두로 떠올랐던 소재가 '개헌'이다. 정치권과 지역에서 잠복해 있던 개헌론이 분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직 대통령이 사달을 낸 계엄·탄핵 정국에서 특히 주목받는 부분이 권력구조론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휩싸였던 개헌 격랑과..
2025-02-03 [사설] '충남 방문의 해' 지자체 연계 관광 주목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들이 고민하는 부문이다.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도·세종시와 연계해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 의 본격 추진을 알린 것은 그래서 주목된다. 이 사업은 도내 8개 시·군과..
2025-02-02 [사설] 철도지하화 사업, ‘순항’ 기대한다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이 1월 3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을 뒷받침할 제도 기반은 마련됐으나 아직 갈 길은 멀다. 철도 지하화 자체로 끝날 사안이 아니어서 그렇다. 속도감 있는 추진에 온 지혜를 모을 때다..
2025-02-02 [사설] 특허청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 대책 특허청이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상시 탐지 체계 가동을 올해 중점 업무로 삼았다.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 핵심기술 유출 시도를 차단해 국가적 피해를 예방하고,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기술 탈취를 방지하기 위한..
2025-01-30 [사설]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 하향세 멈추려면 기업 시총이 증발하고 순위 변동이 눈에 띈 것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의 특징이었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수도권 소재 기업과 지역 기업을 가리지 않고 보면 대략 70%의 기업이 시총 하락을 경험했다. 국내 2749개 기업의 시총 합계액은 2503조 원에서 2254조..
2025-01-30 [사설] 여객기 화재 '아찔', 재발 방지책 절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항공기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설 전날인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체..
2025-01-23 [사설] 시·군 '지역발전지수'가 의미하는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 보고서'는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 지역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한 지역발전지수는 특·광역시를 제외한 159개 시·군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경제..
2025-01-23 [사설]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이 필요한 이유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때 헌법재판소가 정의한 '수도(首都)' 개념은 헌법기관의 소재, 특히 대통령과 국회의 소재지를 뜻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민주주의 통치 원리의 구심점인 의회 소재지를 정하는 문제는 여전히 핵심 요소다. 이러한 개념은 수도와 동심원..
2025-01-22 [사설] 공공공사 발주, 지역경제 숨통 트이길 신규 공공공사를 조기 발주·착공해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 가시화된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충남에서만 4조 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이 발주된다. 경기 전망에 짙은 어..
2025-01-22 [사설] 대전·충남, 소상공인 적시 지원 중요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대전시와 충남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함께 나섰다. 연 매출 1억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의 경영비용을 현금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원하는 계획을 21일 각각 발표했다. 정부가 소상공인·중소기업..
2025-01-21 [사설] 다시 트럼프, 지역경제 지표도 불안하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걸림돌이 된 한국 경제와 지역경제는 따로 가는 것이 아니다. 21일(현지시간 20일)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경기의 가늠자 구실을 하는 지표들이 나빠지고 있다. '닥터 코퍼'라 해서 대표적 경기 선행지표로 불리는 구리의 가격 내림세..
2025-01-21 [사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혼탁' 없어야 첫 직선제가 도입돼 3월 5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은 21일 시작돼 2월 17일까지 이뤄진다. 예비후보자 등록 제도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에만 적용됐으나 지난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
2025-01-20 [사설] '착한 선결제'로 골목상권에 힘 보태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이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행정·공공기관의 선결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미리 결제한 후 향후 재방문을 약속해 정산하는 집행 방식이다. 불 꺼진 골목상권의 자금 경색 완화를 돕는 따뜻한 응..
2025-01-20 [사설] '성심당' 또 해킹, 재발 없도록 해야 대전을 넘어 전국 대표적인 빵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성심당' 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해킹 피해를 당했다. 지난해 5월 온라인 쇼핑몰에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를 심는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다. 해킹된 쇼핑몰을 폐쇄한 후 최근에서야 온라인몰을 복구해..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대전천 휩쓸린 50대 숨진채 발견…대전충남 폭우 4명 사망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