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과학기술계 노조, 비정규직 문제 또 미뤄? '반발'

승인 2013-09-05 20:05
신문게재 2013-09-06 4면

권은남 기자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6만 5000명을 2015년까지 정규직(무기계약)으로 전환 계획을 밝혔지만 72개 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은 하반기 별도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과학기술계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과기계 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은 공공부문 평균 비율 20%보다 2.5배 높은 50%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늦추는 것은 정부와 사용자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량으로 해고해 비정규직 비율을 감소시키려는 음모라고 비난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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