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급물살 속 이장우 김태흠 회동 촉각

  • 정치/행정
  • 대전충남 행정통합

행정통합 급물살 속 이장우 김태흠 회동 촉각

24일 오전 충남도청서 긴급회동
대전충남 통합 野주도 전략주목
통합시장 누구? 교통정리도 관심

  • 승인 2025-12-22 17:00
  • 수정 2026-01-19 15:46
  • 신문게재 2025-12-23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5120701000642000026831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7월1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가칭)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태흠 충남지사와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공식 제안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 이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4일 오전 긴급 회동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회동은 보수 야당 주도로 공들여 차린 밥상을 정부 여당에 뺏기는 모양새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이슈 주도권 유지 방안을 논의키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 통합시장을 선출할 경우 이 시장과 김 지사 중 단일 후보를 누구로 낙점하느냐 등 내년 지방선거 전략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 이 시장과 김 지사의 공동 선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공식화됐고,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특별법'은 10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해 행정·입법 모두 국민의 힘이 주도해 온 의제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첫 긍정 입장을 보이며, 여러차례 적극 의지를 내비쳤고, 더불어민주당까지 가세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재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환영한다면서도, 선거개입이라며 떨떠름한 모습이다. 애초 행정통합을 설계한 이 시장과 김 지사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어떤 모수를 꺼내들지 행보가 주목된다.

더욱이 이 시장과 김 지사 모두 대전시와 충남도 현직 단체장으로 통합시장 선출 시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 정리에도 귀추가 쏠린다.

현재 김 지사는 통합을 전제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표현을 했고, 이 시장 역시 통합이 우선이라며 양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두 인사 말고 제3의 후보가 나올 수도 있지만, 통합을 추진한 당사자에 현직 프리미엄까지 갖춘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데 정치권의 이견은 없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도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와의 긴급회동과 관련 "그동안 통합에 대해 반대하던 민주당이 적극 나서면서 충청권 발전을 위한 통합이 가시화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반대를 고수하던 민주당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입장을 바꾸는 것에 대해선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그동안 김 지사가 라오스 국외출장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못했는데, 그날 만나 행정통합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4.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