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 이틀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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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 이틀간 실시

  • 승인 2016-07-03 15:58
  • 신문게재 2016-07-03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구조조정 및 언론 통제, 법조비리 사건 이슈

박범계, 성일종, 박덕흠 충청 의원 질문에 나서


여야는 4~5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제20대 국회의 첫 대정부 질문에 나선다.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새누리당 성일종(서산 태안), 박덕흠(보은 옥천 영동 괴산)의원 등 3명이 5일 열리는 비경제 부문(정치 사회 등)의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대정부 질문은 19대 국회까지는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나 지난 5월 국회법 개정에 따라 이번부터는 경제와 비경제 분야로 나눠 이틀간 실시된다.

여소야대·3당 체제인 20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충격, 해운 조산 산업 구조조정, 법조비리 등 대내외 현안에 대한 파상 공격이 예상되고 여당은 ‘정쟁 보다는 민생’을 앞세워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정부 질문 첫날인 4일 경제 분문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표, 이언주, 윤호중, 민병두 의원이, 국민의당은 유성엽, 채이배 의원 등 화력을 갖춘 공격수를 배치해 정부의 경제 실정을 조목 조목 따질 예정이다.

반면 여당에선 이종구, 김한표, 정종섭, 송석준 의원 등 전문성 있는 의원들이 나서 경제 개혁 활성화에 야당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지원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존속 필요성과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5일 예정된 비경제 부문 대정부 질문에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언론사 간부의 전화통화를 둘러싼 논란과 법조비리 사건, 어버이연합 등이 주된 질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선 박범계 심재권 표창원 한정애 이철희 더민주 의원과 김동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나서고, 여당은 윤상현 의원을 필두로 박덕흠 이채익 오신환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이 맞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총선 과정에서 탈당후 최근 복당한 윤 의원의 이날 대정부 질문은 그동안 ‘잠행 모드’에서 벗어나 당권 경쟁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임하겠다는 메시지를 정치권에 알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야는 각각 대책회의 갖고 사전 기싸움을 벌였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정쟁을 벗어나 국민이 잘 사는 길을 찾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앞정설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서별관 회의와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등의 전모를 밝힐 것”이라며 “의원들이 대단히 의욕을 갖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경제와 민생, 안전문제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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