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산시 부석면이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맞춰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다국어 홍보활동에 나섰다. (사진=부석면 제공) |
![]() |
| 서산시 부석면이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맞춰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다국어 홍보활동에 나섰다. (사진=부석면 제공) |
언어와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불법투기를 줄이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행정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석면은 5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석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거주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생활쓰레기 배출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분리배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홍보를 마련했다.
이날 면은 서산시 자원순환과가 제작한 베트남어·중국어·영어 3개 국어 안내문을 활용해 지역 인력사무소를 방문하고, 안내문 배부와 함께 사무실 내 게시를 요청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주택가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에도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해 누구나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문에는 ▲종량제봉투를 이용한 생활쓰레기 배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과 납부필증 부착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 구입 및 부착 방법 등 생활 속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쓰레기 배출 요령을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생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쓰레기 배출 규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자국어로 된 안내문이 비치되면 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되고 주민들과의 불필요한 갈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적의 한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의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이 복잡해 어려웠는데 베트남어 안내문을 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규정을 잘 지켜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외국인 근로자들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불법투기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석면은 이번 홍보에 이어 주요 도로변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다국어 안내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지속적인 현장 계도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기우 부석면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몰라 불편을 겪거나 불법투기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붕순 기자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08m/06d/117_20260805010003864000173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