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 상표권 만료, 그 후 3개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아이카이스트 상표권 만료, 그 후 3개월

  • 승인 2016-08-08 18:04
  • 신문게재 2016-08-08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상표권 계약’만료 후 3개월 유예기간 지나

카이스트, 법적 소송 진행 계획 중

아이카이스트, “상표가 아닌 상호라 문제 없음”


KAIST와 출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간 ‘상표권 계약’ 만료가 3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결국 양측 다툼은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KAIST와 아이카이스트간 상표권 계약이 끝난 후, KAIST는 아이카이스에게 유예기간 3개월 내 ‘브랜드 재정비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지났음에도 아이카이스트는 아직 브랜드 재정비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AIST는 지난 4월부터 아이카이스트에 두 차례 브랜드 재정비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이카이스트 관계자는 “상표와 상호는 다른 것으로 현재 제품명에 아이카이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법인명 자체에 카이스트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브랜드 사용 계획서를 제출할 이유가 없다”며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KAIST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KAIST는 그동안 교내 졸업생이 창업한 연구소 기업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그러나 아이카이스트로 인해 KAIST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이카이스트는 교육콘텐츠 및 IT 디바이스 회사로 지난 2011년 4월 설립됐다. 당시 KAIST는 아이카이스트에게 브랜드 사용권을 허락하고 주식 49%를 소유했다.

이후 KAIST는 아이카이스트의 분식 회계 등의 의혹을 품고 이사회ㆍ주주총회 회의록ㆍ감사보고서 등의 주요 서류 열람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결국 지난 4월 브랜드 사용 계약 갱신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했다.

현재 KAIST가 보유 중인 아이카이스트의 지분 49%는 회계 평가가 진행 중이다.

KAIST는 평가가 완료된 후 아이카이스트에게 지분을 매수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현재 지분 49%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이카이스트가 지분 49%를 모두 매수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만약 아이카이스트가 지분을 매수하지 않으면 장외 시장에 지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