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발생 대전ㆍ충청, 폐암 충북 높아

  • 사회/교육
  • 미담

대장암 발생 대전ㆍ충청, 폐암 충북 높아

  • 승인 2016-11-22 16:51
  • 신문게재 2016-11-22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연도별,암종별 지역간 암 발생률비(남자)
▲ 연도별,암종별 지역간 암 발생률비(남자)
복지부ㆍ암센터, 시군구별 암발생 통계 첫 발표

유방암ㆍ전립선암, 서울 강남ㆍ서초ㆍ분담 높아



갑상선암 발생률이 지역간 격차가 커 최대 1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암은 대전시와 충청도, 폐암은 충북ㆍ전남ㆍ경북에서 높게 나타났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ㆍ서초, 경기 성남 분당에서 많이 발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2일 199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단위로 15년간의 수치를 분석한 ‘시군구별 암 발생 통계 및 발생지도’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군구별, 암종에 따른 암발생률은 적게는 2배, 많게는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모두에서 갑상선암의 지역간 격차가 가장 컸으며, 여자의 경우 2009년 이후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의 지역간 격차는 작았다.

▲ 연합그래픽
▲ 연합그래픽

암종별로 지역별 특이점을 살펴보면, 갑상선암은 전남, 대장암은 대전시와 충청도, 폐암은 전남ㆍ경북ㆍ충북, 유방암 및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ㆍ서초 및 경기 성남 분당에서 높게 나타났다.

위암은 충청ㆍ경상ㆍ전라의 경계지역, 간암은 경북 울릉군과 경남ㆍ전남의 남부지역,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은 낙동강 유역 인근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발생률 추세를 보면, 시군구와 전국 단위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남녀 모두에서 갑상선암 및 대장암의 전국 및 시군구 단위 암발생률이 모두 증가했다.

2009∼2013년 남자 갑상선암 발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남구로 5년간 인구 10만명당 47.7명의 환자가 나왔고, 여자 환자 최대 발생지는 광양시로 인구 10만명당 185.1명이 발생했다.

갑상선암 발생이 가장 적었던 지역은 횡성, 동해, 정선, 평창, 삼척 등 강원지역이었다. 횡성에서는 남자 10만명당 3.8명, 삼척에서는 여자 10만명당 44.6명이 발병했다.

전국적인 암 발생 추세를 보면, 남녀 모두에서 갑상선암과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했다.

남자 갑상선암은 1999∼2003년 10만명 당 2.9명 발생하던 것이 2009∼2013년 24.3명으로 8.4배 늘었고, 여자는 같은 기간 16.7명에서 110.6명으로 6.6배 증가했다.

남자 대장암 발생률은 31.1명에서 50.8명, 전립선암 발생률은 9.7명에서 26.5명으로 높아졌고, 여자 대장암은 18.8명에서 27.4명, 유방암은 28.2명에서 49.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시군구별 암 발생 통계가 발표된 것은 1999년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 대상이 된 암은 총 24종이다.

정부는 시군구별 암발생 통계를 지역별 암관리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1.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