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2019년 대입전형은 간소화…수요자 중심으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2019년 대입전형은 간소화…수요자 중심으로

  • 승인 2017-02-02 16:00
  • 신문게재 2017-02-02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제6회 Jump CNU FORUM’ 개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설계와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주제로

충남대학교 2019년 대학입학전형은 기존의 세부적인 전형을 간소화 하게 될 전망이다.

충남대는 2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별관 강당에서 강용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6회 Jump CNU FORUM을 개최했다.

김택중 입학본부장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설계와 자유학기제 운영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모집인원 및 기본방향, 2018학년도 대비 주요변경 사항, 수시모집, 정시모집에 대한 설명, 자유학기제 개요와 운영 활성화 방안, 향후 추진일정 등을 소개했다.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전형의 간소화 및 수요자 중심의 전형 ▲대학의 사회적 책무 성 차원에서 고른기회입학전형 운영 ▲사교육 요소를 배제하고 학교교육을 선도하는 전형 ▲계열의 구분없이 융복합전공시대에 맞는 인재발굴을 기본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충남대는 기존의 입학 전형들이 프리즘 인재전형, 지역인재 전형 등 세분화했던 전형들을 학생부 종합전형 1, 학생부 종합전형 2 등으로 통합하고 큰 틀 안에서 세부적인 전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등학교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역의 중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를 대학과 연계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충남대의 자유학기제는 국가적 과제인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거점 국립대로서의 능동적 역할 수행과 대전, 세정, 충남, 충북권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합, 연계, 체계화하여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재학생진로학습도우미 봉사단 운영, 2015년 유성구청 진로박람회, 중학교와 대학연계 자유학기제 운영, 진로버스체험 버스프로그램 운영, 꿈과 끼 페스티벌 개최, 2016년에는 프리즘 체험교실과 강의실 운영, 유성구청과 진로박람회 개최, CNU 오픈 캠퍼스 운영 등을 해왔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2016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기관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 인문대학 윤혜영 교수는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적하면서 체계적, 안정적, 지속적인 충남대만의 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면접시 인성평가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수의과대학 정주영 교수는 지역인재 전형 확대의 필요성,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정부재정지원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한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의 평가 반영 요소, 최저등급에 대한 입학본부의 입장, 창의적 인재 모집 전형 방안, 학과와 전공 정보의 세심한 배려와 전형의 세분화 방향에 대한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