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자판기에 폐지 넣고 화폐 받고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평창동계올림픽’ 자판기에 폐지 넣고 화폐 받고

  • 승인 2017-03-01 12:40
  • 신문게재 2017-03-0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지질자원연, 올림픽조직위와 2일 제지분야 카본머니시스템 시범 운영 MOU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폐지를 돈으로 환산해 받을 수 있는 자판기가 운영될 계획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일 평창 동계조직위원회에서 강원도ㆍ2018 동계올림픽대회ㆍ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제지분야 카본머니시스템 시범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협약으로 지질자원연은 ‘2018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친환경 폐지수거, 탄소제지 무상공급, 카본 머니시스템 강원도 홍보관 체험부스 운영 등 탄소 마을(Carbon Village) 형태의 ‘제지분야 카본머니시스템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제지분야 카본머니시스템은 폐지를 모아 폐지수거 자판기 장치로 반입 시 CO₂(이산화탄소) 금액으로 환산해 포인트로 지급하며, 수거한 폐지는 CO₂와 결합해 고급용지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폐지 1t을 재활용하면, CO₂ 1070㎏을 감축할 수 있다.

카본머니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재활용 비율이 10%에 불과한 폐지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온실가스 저감 방식이다.

저감되는 CO₂양 만큼 포인트로 지급되는 카본머니는 생활용품 구매나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폐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지질자원연은 수거된 폐지를 제지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활용해 고급용지로 재활용하는 자체 개발 기술(폐지펄프 In-situ PCC)을 적용해서 친환경 인쇄용지를 생산한다.

신중호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형 이산화탄소 탄소광물화 적정기술을 적용한 ‘카본머니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우리나라의 친환경 탄소자원화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본머니시스템 사업은 2019∼2022년까지 탄소광물화 실증단지가 유치되는 삼척 그린파워발전소와 함께 설치ㆍ운영하고, 춘천 공공기관과 대학 등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1.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