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적십자 아너스클럽’ 가입

적십자사에 1억원 기부…대전·세종지역에서 1호

지역 중견기업 타이어뱅크(주) 김정규<사진> 회장이 3일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아너스 클럽에 가입한 사람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적십자 아너스 클럽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약속한 고액 기부자를 회원으로 둔다.

김성주 적십자 총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 배우 이병헌씨 등 현재 전국에 43명의 회원이 있다.

지난 1991년 타이어뱅크를 창립한 김 회장은 한국프로야구 리그 후원과 충남대 발전기금 기탁 등 지역 사회에서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정규 회장은 “적십자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난 피해자 구호나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한국야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12월 KB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KBO리그 후원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충남대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