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준호의 모교 예산고 개교 50주년 성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영화배우 정준호의 모교 예산고 개교 50주년 성료

  • 승인 2017-04-09 12:55
  • 신문게재 2017-04-10 21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인 영화배우 정준호의 사회로 지난 8일 진행된 예산고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흥겹게 진행됐다.
▲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인 영화배우 정준호의 사회로 지난 8일 진행된 예산고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흥겹게 진행됐다.
개교 기념식에 백종원, 소유진,태진아, 김흥국 등 연예인 총출동
예덕 겸비한 미애 인재 육성에 최선 다짐


영화배우 정준호(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와 김홍일 전 대검 중수부장, 최완주 서울고법원장 등 걸출한 졸업생을 배출한 충남 예산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축하 공연이 지난 8일 재학생, 졸업생, 예산군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고등학교 개교 행사에 정준호와 그의 부인 이하정 TV조선 메인 앵커를 비롯해 예산고 이사장인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백 씨의 부인인 탤런트 소유진 등 인기 연예인이 참석해 예산고 50주년을 기념했다.

그룹 우주소녀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 홍진영, 태진아, 김흥국, 래퍼 스윙스 등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모두 모여 예산고 50주년을 축하해줬다. .

백종원 이사장은 예산고 창설자인 고(故) 백창현 선생의 손자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현재 예덕학원(예산고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회 졸업생인 정준호는 “예산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가 있게 됐다”며 “예산고와 예산에서 초청하면 언제든 달려가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앞서 예산고는 전 현직 교직원ㆍ재학생 ·동문·지역 기관장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과 열정의 50년, 성취와 비상의 100년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예덕학원 설립자 고(故) 백창현 선생의 흉상 제막식, 역사박물관 개관식, 50년사 편찬회, 사진 미술 전시회, 동문 노래자랑, 군내 중학생·재학생 골든벨 및 장기자랑이 흥겹게 진행됐다.

이날 유영이 전 총동창회장(4회)이 후배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3억 원가량의 후원금이 모교에 전달됐다.

지난 1967년 ‘예와 덕을 겸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으로 개교한 예산고에선 그간 1만 9525명의 졸업생이 나왔고, 현재 24학급, 636명이 재학 중이다.

정준호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ㆍ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실뱀장어 4만2천마리 방류
  2. '병아리들의 시장 나들이'
  3. 아산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 확대
  4. '2025 아산시행복키움페스타' 성료
  5.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만 최대치… 지방에선 전북·세종·충북만 상승세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4. 도로교통공단 TBN 대전교통방송 2025년 2분기 시청자위원회
  5.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헤드라인 뉴스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에 둔 가운데 집권 초 영호남을 직접 찾아 현안을 챙긴 반면, 충청권은 이같은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속도전을 고리로 충청 홀대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등 의지를 확인해 주길 바라는 여론이 크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취임 이후 지역 일정을 두 차례 소화했다. 첫 일정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인 영남이었다.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여름 배추와 열무, 상추 등의 가격 인상 조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른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며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6일 기준 대전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3783원으로, 한 달 전(3148원)보다 20.17% 인상됐다. 1년 전(3599원)보다는 5.11% 오른 수준이다. 제철 채소인 대전 열무 가격은 이미 급격하게 치솟은 상황이다. 대전 열무(1kg) 소매 가격은 27일 기준 3213원으로, 한 달 전(21..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이하 센터·센터장 마재경)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이다. 2010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당시 대전의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율은 1.2%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교육 다양성 제고와 가정에서의 갈등과 폭력, 해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필요했다. 센터는 올해로 16년째 정규 학교 울타리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학교가 돼 주고 있다. '경청과 환대'라는 운영 이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