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 양승조, 김용익 보건복지위원장 물망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충청 출신 양승조, 김용익 보건복지위원장 물망

  • 승인 2017-05-14 12:16
  • 신문게재 2017-05-15 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양 의원, 4선에 보건복지위원회 경험 전문성 강점

김 원장, 보건의료 정책 마련 핵심 역할 청와대 경험도


문재인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에 충청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천안 출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과 논산 출신 김용익 민주정책연구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발탁 여부에 지역 관심이 더욱 쏠리는 분위기다.

정치권에 따르면 보건의료 정책을 이끌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양승조 의원과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양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의정 활동 대부분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낸 국회 내 보건복지 전문가로 꼽힌다.

17대 국회부터 법제사법위원회, 개혁특별위원회를 거친 그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1년간 활동 중이다.

이번 대선에선 민주당과 문 후보의 복지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높고 즉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문 후보 간의 연결고리도 담당하며 상호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 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복지부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의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김대중 정부), 사회정책수석비서관(노무현 정부)을 역임했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해 의정 활동도 경험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의료 공약 마련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보건의료정책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문 후보 대신 참석해 각종 현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정치력과 보건의료 정책 전문성이, 김 원장은 청와대 경험과 의사 출신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을 역임한 양봉민 교수와 이진석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조원준 민주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