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변화는 곧 기업의 성장을 가져옵니다”

  • 경제/과학
  • 기업/CEO

“생각의 변화는 곧 기업의 성장을 가져옵니다”

  • 승인 2017-05-14 13:12
  • 신문게재 2017-05-15 8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 CEO 창조혁신포럼서 강조

소소한 사고의 변화를 통해 창의력 키워야 피력


“생각의 변화는 곧 기업의 성장을 가져옵니다.”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은 지난 12일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CEO 창조혁신포럼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관점, 다르게 보는 힘, 알파고 그 이후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선 남들과 다른 생각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최 소장은 먼저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피플스노우 대표를 예를 들어 운을 뗐다.

그는 “싸이월드 창업 당시 이 대표를 만났을 때 한국은 중소기업의 변변한 홈페이지조차 없던 시절이었다”며 “그때 이 창업자는 국민 개개인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온라인에서 쓰이는 도토리를 판매한다고 했다”고 당시를 소회했다. 그러면서 “안 될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의 방향성을 틀다 보니 이후엔 도토리 하나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생각의 변화는 조용필의 히트곡 고추잠자리를 작사한 김순곤 작사가에게도 있었다.

최 소장은 “김 작사가는 당시 모두가 반대했던 가사였지만, 조용필과 함께 노래를 히트시켰다”며 “가사를 살펴보면 그 당시는 파격적으로, 사고를 꺼내 창의력으로 변화시킨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알파고의 등장 이후 직업과 지식의 경계선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1의 물결인 농업에서 2의 물결인 산업화, 3의 물결인 정보·지식까지가 알파고의 등장”이라며 “제4의 물결은 상상과 감성이 될 것이고, 알파고가 범접할 수 없는 감성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면 5년 전의 기억과 1년 전의 기억이 합쳐지는 시점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상상력과 창의성”이라며 “알파고가 사람의 사고까지는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사고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소장은 사과에 기업의 로고를 새기는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그는 “과수원 과일에 기업의 로고를 그려놓는다면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이런 소소한 아이디어부터 생각의 차이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차 안을 볼 것인지, 풍경을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총을 먼저 잡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는데, 총을 잡기 전에 흐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초보자는 총을 먼저 잡지만 리더는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의 변화와 사고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하나를 볼 때라도 생각을 다르게 하고 봐야 한다”며 “모든 발명과 생각은 이렇게 태어난다”고 덧붙였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5.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1.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2.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3.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4.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