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독서교육]Book돋움 프로젝트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 북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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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독서교육]Book돋움 프로젝트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 북돋아요

  • 승인 2017-05-24 13:55
  • 수정 2017-12-13 13:40
  • 신문게재 2017-05-25 1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4학년 학생들이 그림책 No, David!를 읽고 금지 포스터를 만드는 모습.
▲ 4학년 학생들이 그림책 No, David!를 읽고 금지 포스터를 만드는 모습.
[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대전 독서교육

체험 중심의 독서활동…대전둔원초 Book돋움 프로젝트


인공지능, 로봇기술 그리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교 교육에서도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됐다.

교육부에서도 미래사회에 필요한 6개의 핵심역량(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제시했다. 핵심 역량을 갖춘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에서 독서는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독서교육은 책을 많이 읽는 것과 독후감상문을 쓰며 단순히 책 읽은 내용을 기억하는 것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체험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동을 내면화하며 창의적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체계적인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대전둔원초는 기존 독서교육의 대안으로 체험중심의 독서활동을 적용한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책체험활동 선도학교로 지정받은 둔원초의 ‘BOOK돋움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 본다.

▲BOOK돋움 프로젝트=학생들의 깊이 있는 생각을 자극하고, 꿈과 끼를 발휘하게 하며, 소통을 통해 책을 읽는 행복을 깨닫게 하기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다. BOOK돋움 프로젝트는 생각 북돋움, 꿈ㆍ끼 북돋움, 행복 북돋움 활동으로 구성된다. 다독과 독후감 쓰기와 같은 단편적인 독서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독서활동을 통해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내용들을 듣고, 만들고, 소통하고 놀이를 하면서 책을 읽은 감동을 내면화해 자기주도적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러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깊이 있는 생각을 가꾸고, 꿈과 끼를 키우며, 공동체와의 어울림 속에서 행복한 창의ㆍ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난다.

▲생각을 틔우는 둔지미 글마루 도서관=둔원초는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즐겨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둔지미 글마루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학년별 교과 연계 도서 및 희망도서 구입, 도서관 이용 교육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급별로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에서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책 읽기, 독후 활동하기, 토론하기 등의 도서관활용 수업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있다.

둔지미 글마루 도서관에는 신나고 즐거운 체험 행사들이 가득하다. 둔지미 글마루 도서관 중앙에는 책사랑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학교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책속의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책을 읽은 후의 느낀 점을 적어 책사랑 열매로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은 책사랑 열매를 책나무에 직접 매달아 책을 읽은 행복을 느끼고 꿈을 키우며 독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 4월과 5월에는 ‘세계 책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캔디데이, 이 책을 추천해요, 나에게 도서관이란, 연체자 구출 작전을 실시했다.

▲생각을 가꾸는 독서 시간=교실 속 작은 BOOK돋움 도서관에서는 아침 독서운동 ‘사제동행 BOOK모닝’이 이루어진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누구나 책을 즐겨 읽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리딩맘’들은 매주 금요일 아침에 1~2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학생들은 리딩맘의 생동감 넘치는 구연동화에 빠져 눈이 펑펑 내리길 기다리는 강아지가 되기도 하고, 달님을 기다리는 올빼미가 되어 보기도 했다.

‘책 읽어주는 선생님’도 각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교과 내용과 관련되거나 인성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어준다. 학생들은 교사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을 친구들과 함께 듣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교내 독서 게시판, 학급별 독서코너 조성으로 독서 의식을 높이고, 교실마다 작은 Book돋움 도서관 조성으로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활용해 동시쓰기, 인터뷰, 일기쓰기, 편지쓰기, 감상화 등 다양한 독후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학교=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잠자는 책 깨우기’ 도서 기증 운동을 통해 집에 있는 책 중 자신이 다 읽었거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학급문고로 기증해 교실마다 ‘작은 BOOK돋움 도서관’을 함께 만들었다. 그 중 240권을 모아 지난 15일 다음세대지역아동센터와 대전연세지역아동센터 2곳에 120권씩 둔원초 이름으로 기증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책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느끼며 주변의 이웃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김성룡 교장은 “인류 최고의 천재로 칭송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한때 실패한 예술가로 취급되기도 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에 다방면에 걸친 독서를 시작하면서부터 내면에 잠재해 있던 천재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독서 활동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깊이 있는 생각을 가꾸고, 꿈을 키우며, 책과 함께 행복한 학생을 만드는 독서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5학년 학생들이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피라미드 책을 만드는 모습.
▲ 5학년 학생들이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피라미드 책을 만드는 모습.
▲ 다음세대지역아동센터에 ‘잠자는 책 깨우기’ 도서 기증하는 모습.
▲ 다음세대지역아동센터에 ‘잠자는 책 깨우기’ 도서 기증하는 모습.
▲ 둔지미 글마루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책사랑 열매를 만드는 모습.
▲ 둔지미 글마루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책사랑 열매를 만드는 모습.
▲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 책 읽어주는 어머니 리딩맘이 2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는 모습.
▲ 책 읽어주는 어머니 리딩맘이 2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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