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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8단이 제11회 유스 히어로 프라이즈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제2기 렛츠런파크배 시상식 직후 모습 <한국기원 제공> |
'밀레니엄둥이' 신진서(17) 8단이 2017년도 제11회 유스 히어로 프라이즈(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은 학술·예술·체육·진로·스카우트 등 5개 부문에서 재능과 잠재력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만 9∼24세)을 추천받아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제정·시행하고 있다.
신진서 8단은 '체육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었거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선정돼 메달 및 증서와 함께 5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식은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스카우트연맹 1층 스카우트홀에서 열린다.
신진서8단은 2012년 7월 만 12세 4개월의 나이로 제1회 영재입단대회 제1호 입단으로 한국 바둑계 사상 처음으로 2000년생 프로기사가 되면서 '밀레니엄둥이'로 화제를 모았다.
신진서 8단은 2014년 신예대회인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2015년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신예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고, 2015년 12월에는 종합기전인 제2기 렛츠런파크배에서 입단 3년 5개월 만에 우승했다. 2016년 세계기전인 LG배와 바이링(百靈)배 4강에 진출했고, 올 4월에는 20세 이하 신예기사들이 출전한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우승해 세계무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프로통산 5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을 기록 중인 신8단은 2014 바둑대상 신인기사상, 2016 바둑대상 승률상, 2016 KB바둑리그 우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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