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일고, '리딩밤'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 확산

  • 충청
  • 서산시

서산 서일고, '리딩밤'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 확산

놀이와 수업 결합한 체험형 독서 활동 "독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

  • 승인 2026-02-06 01: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3
서산 서일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학교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1
서산 서일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학교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2
서산 서일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학교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 서일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학교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산 서일고(교장 이수종)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학교 도서관 '책뜨락'에서 충청남도교육청 독서교육 활성화 우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리딩밤(Reading Bomb)'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읽GO! 놀GO!'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서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4일에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책 트리' 조성,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독서 기반 게임 등 체험형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지도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과와 독서를 연계한 '교과별 톡톡 활용 레시피' 수업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국어, 영어, 역사 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에 학생들은 3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해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며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눴다.

이튿날인 5일에는 '지식 냠냠'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아침 시간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즐기며 자유롭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활동에 대한 느낌과 효과를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 방문과 독서를 일상 속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홍서아 학생은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고민도 나누면서 독서가 혼자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책과 더 가까워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근 지도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식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실생활 지혜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독서를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종 교장은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학교에서의 독서 교육 활성화는 더욱 중요하다"며 "독서를 바탕으로 한 토론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사고력은 물론 진로와 대입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천변고속화도로 역주행 사고 경차 운전자 사망
  2. 지방선거 품은 세종시 2분기, 미완의 현안 대응 주목
  3. 충남도 '논산 딸기 복합단지' 조성
  4. 국민의힘 충남도당 "졸속통합 즉시 중단하길"… 긴급 연석회의 개최
  5. [문예공론] 門
  1. 연휴 음주 난폭운전, 14㎞ 따라간 시민이 잡았다
  2.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3. 2026년 막바지 세종시, 도시 완성도 한층 더 끌어올린다
  4. "캄보디아에 사회복지 개념 정립하고파"…한남대 사회복지학과 최초 외국인 박사
  5.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헤드라인 뉴스


2026년 막바지 세종시, 도시 완성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026년 막바지 세종시, 도시 완성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026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한해가 다시 시작됐다. 1월 1일 새해 첫날을 지나 2월 17일 설날을 맞이하면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쪽 행복도시'로 남느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현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대의 실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4년째 인구 39만 벽에 갇히며 2030년 완성기의 50만(신도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중도일보는 올 한해 1~4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현안과 일정을 정리하며, 행정수도 완..

6년간 명절 보이스피싱 4만건 넘었다… "악성앱 설치 시 피해 시작돼"
6년간 명절 보이스피싱 4만건 넘었다… "악성앱 설치 시 피해 시작돼"

최근 6년간 설과 추석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4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명절 기간에 택배 물량이나 모바일 송금, 온라인 쇼핑 수요, 모바일 부고장 빙자 등 범죄가 집중되고 건당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설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1~2월과 9~10월 사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총 4만 4883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피해 금액만 약 4650억 원에 달했다. 매년 피해 규모도 꾸준..

345㎸ 송전선로 구체적 후보경과지 논의로 이어질듯…입지선정위 내달 회의 주목
345㎸ 송전선로 구체적 후보경과지 논의로 이어질듯…입지선정위 내달 회의 주목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9차 입지선정위원회가 3월 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지금까지 공개된 최적 경과대역보다 구체화한 후보 경과지가 위원회에 제시돼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이 임시 설계한 2~3개의 후보경과지 중 최종 단계의 최적 경과지 선정에 이르게 될 절차와 평가 방식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돼 의결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도·가중치 평가로 최적경과대역 도출 17일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111명 규모로 재구성을 마치고 3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