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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빅매치로 꼽혔던 박지연 5단(왼쪽-승자)과 조혜연 9단의 대국 모습.<한국기원 제공> |
바둑여왕을 가리는 한국제지 여자 여자기성(棋聖)전이 8강전에 돌입한다.
지난달 31일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박지은 9단이 마지막으로 승선하며 8강 진출자가 최정 7단·박지연·오유진 5단, 김채영 3단, 박태희·김다영 2단, 조승아 초단으로 확정됐다.
8강전은 오는 6일 김채영 3단과 조승아 초단의 대국을 시작으로 7일 박지연 5단 vs 박태희 2단, 13일 최정 7단 vs 김다영 2단, 14일 오유진 5단 vs 박지은 9단의 대국이 이어진다.
첫 대국을 펼칠 김채영 3단과 조승아 초단의 상대전적은 조승아 초단이 1승으로 앞서 있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12승 2패로 MVP와 다승을 수상한 김채영 3단에게 1패를 안겨준 주인공이 조승아 초단이다. 박지연 5단은 박태희 2단에게 2승 1패로 앞서 있고, 최정 7단은 김다영 2단에게 3승, 오유진 5단은 박지은 9단에게 6승 3패로 앞서고 있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상금인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회의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며,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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