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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5연패를 저지하며 첫 우승한 조한승·최정 페어. <한국기원 제공> |
조한승·최정이 한중일 최고의 바둑커플로 우뚝섰다.
조한승·최정 페어는 지난 1, 2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제5회 루양(蘆陽)배 한중일 삼국 바둑명인 페어전 결승에서 이창호·오유진 페어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한승·최정 페어는 처음으로 한팀을 이뤘지만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중국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 중국에서 4팀, 한국과 일본 2팀씩 총 8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렸다.
조한승·최정 페어는 8강에서 중국의 부부기사인 창하오·장쉬안 페어를, 4강에서 판윈뤄·루이나이웨이 페어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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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승·최정 페어(오른쪽)와 이창호·오유진 페어의 결승 대국 모습.<한국기원 제공> |
한편 준우승한 이창호·오유진 페어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탕웨이싱·위즈잉 페어를 꺾은데 이어 4강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요시하라 유카리 페어를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루양배 한중일 삼국 바둑명인 페어전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20만 위안(한화 약 33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만 위안(한화 약 2500만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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