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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배 8강 진출자들 <LG 홈피 캡처> |
세계바둑팬의 대제전 LG배가 오는 13일 8강전을 시작으로 속개된다. 지난 5월 8강 진출자를 가린지 6개월만이다.
지난주 끝난 삼성화재배 4강전에서 안국현 8단이 결승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해소해줄지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도쿄 일본기원에서 13일 8강전, 15일 4강전이 연이어 열린다.
우선 8강전에는 한국 3, 중국 4, 일본 1명이 출격한다. 4판의 대국은 신진서 8단vs커제 9단, 최철한 9단vs셰얼하오 5단, 이원영 7단vs장웨이제 9단, 이야마 유타 9단vs양딩신 5단이 각각 맞붙어 4강티켓을 다투게 된다.
이중 한국랭킹 2위 신진서와 중국랭킹 1위 커제간의 한-중 대국이 빅이벤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커제는 현재 몽백합배와 삼성화재배를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1인자다. 하지만 최근 열린 중국 갑조리그 22라운드에서 신진서가 커제를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둬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있다. 특히 백번으로 특히 유달리 강한 커제를 꺾어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
최철한 9단은 2009년 제6회 잉씨배 우승이후 또 한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이고, 입단 후 첫 세계대회 8강에 진출한 이원영 7단의 돌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8강 대국은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1인당 3시간에 덤은 6집 반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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