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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다영 초단(왼쪽)과 오유진 5단 <한국기원 제공> |
여자기성전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오유진 5단과 김다영 2단으로 좁혀졌다.
21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4강에서 오유진 5단이 박지연 5단에게 23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오유진 5단은 16강에서 김혜림 2단, 8강에서 박지은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2012년 7월 입단한 오유진 5단은 입단 4년 4개월만인 2016년 11월 제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를 통해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한 달 뒤인 2016년 12월 제21기 BnBK배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하는 등 2회 우승과 2회 준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김다영 2단이 조승아 초단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예선에서 2연승으로 본선에 오른 김다영 2단은 16강에서 오정아 3단, 8강에서 최정 8단을 꺾는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입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유진 5단과 김다영 2단이 맞붙는 결승전은 27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3번기로 초대 우승자를 가려낸다.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제1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인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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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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