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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훈 5단(왼쪽)과 당이페이 9단의 대국모습. <한국기원 제공> |
농심배 한국 두번째 선수 김명훈 5단이 중국 당이페이 9단에 패했다.
28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9국에서 김명훈 5단은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게 231수만에 백으로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당이페이 9단은 신민준 6단의 7연승을 저지한 후 3연승을 내달렸다.
국내 선발전을 통해 처음으로 농심배에 출전한 김명훈 5단은 이날 대국 초반에 실리를 차지, 투터움으로 맞선 당이페이 9단과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전투에 능한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상변 승부처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목진석 국가대표팀 감독은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면 흑이 불리해졌을 텐데, 결과적으로 타협을 허용해 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심배는 한국·중국·일본 대표기사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한다.
5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신진서 8단을 남겨두고 있다. 중국은 당이페이 9단과 커제 9단이 남았고, 일본은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이 대기하고 있다.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대회 3차전은 내년 2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 개최된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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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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