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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8단(오른쪽)이 마지막 대국에서 대만 천스위안 9단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한국기원 제공> |
지난 13일까지 중국 장쑤성 화이안에서 열린 2017 IMSA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바둑 부문 단체전에서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이 우승한 데 이어 최정 8단과 오유진 5단이 짝을 이룬 여자 대표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대표팀은 나란히 3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주최국 중국을 따돌렸다.
남자 대표팀은 10일 열린 1회전서 중국을 상대로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 덜미를 잡혔지만 신진서 8단이 탕웨이싱 9단을 제압하며 무승부로 대회를 시작했다. 11일 2회전에서 유럽을, 12일 3회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은데 이어 13일 마지막 대국인 4회전에서는 대만마저 2-0으로 잡고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팀은 1회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최정 8단이 후지사와 리나 3단을, 오유진 5단이 뉴에이코 초단을 누르고 승점 2점을 얻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전에서 유럽을 2-0으로 꺾은 여자 대표팀은 3회전에서 오유진 5단이 중국의 루민취안 3단에게 승리했지만 최정 8단이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6단에게 불계패하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4회전에서 미국에게 2-0으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남자 대표팀은 3만 5000달러(한화 약 3800만원)의 상금을, 여자 대표팀은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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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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