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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출전 선수 및 관계자의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기원 제공> |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70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바둑 전설 간 대국은 입신(入神·9단의 별칭) 중 최고수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32강이다.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20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토너먼트로 열리는 본선 32강은 전기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정환 9단과 준우승한 윤준상 9단이 시드를 받았다. 맥심커피배 해설가에서 필드로 돌아온 윤현석 9단과 국내 여자 입신 2호 조혜연 9단은 후원사 시드로 합류했다. 여기에 최근 2년간 국내외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를 적용해 24명을 가려냈고 카누 포인트가 없는 입신 중 국내 랭킹상위자 4명(송태곤·고근태·홍민표·이정우 9단)을 더해 32강 멤버를 구성했다.
본선 32강 진출자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진 추첨은 전기 시드 2명(박정환·윤준상 9단)과 카누 포인트 상위 6명(이세돌·박영훈·원성진·강동윤·김지석·홍성지 9단) 등 8명을 분산 배치한 후 대국자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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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은 32강에서 이세돌 9단과 대결한다.<한국기원 제공> |
추첨 결과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32강에서 맞붙어 70번째 양이(兩李) 대결이 성사됐다. 상대전적은 이창호 9단이 36승 33패로 앞서고 있으며 그동안 맥심커피배에서 3번 만나 이세돌 9단이 2승 1패를 기록했다.
대회 첫 대국은 내년 1월 1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안조영 9단과 이동훈 9단 열리는 대국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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