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3년연속 바둑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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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3년연속 바둑대상 수상

다승상·승률상·연승상 휩쓸며 4개 부문 수상

  • 승인 2017-12-28 18:4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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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바둑대상 최우수상(MVP)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이 2017 바둑대상 최우수기사(MVP)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

2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7 바둑대상에서 박정환 9단이 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35.6%, 인터넷 네티즌 투표에서 35.9%, 합계 35.7%의 표를 얻으며 2위 최정 8단(32.5%)을 박빙의 차이로 제치고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박정환 9단은 2017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 3회 몽백합배 결승 진출 등 한 해 동안 56승 14패의 성적을 거뒀다. 49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에 오르며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환 9단은 3년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MVP 자리에 오르며 순금 10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부터 남녀 부문으로 나뉜 최우수신인상은 5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설현준 3단(남자부문)과 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초대 챔프에 오른 김다영 3단(여자부문)이 수상했다.

여자기사상은 제8회 궁륭산병성배와 2017명월산배를 우승한 최정 8단이 차지했다. 60승 17패(77.92%)의 성적으로 승률상을 수상한 최정 8단은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2017년 최고의 인기기사임을 입증했다.

시니어기사상은 2017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신생팀 KH에너지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조치훈 9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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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수영(여자아마기사상),최광호(최우수아마선수상), 설현준(남자최우수신인상), 박정환(최우수기사상), 조치훈(시니어기사상), 김다영(여자최우수신인상),김채영(여자연승상), 최정(여자기사상 승률상 인기상), 오유진(여자다승상), 신민준(기량발전상)<한국기원 제공>


올해 신설된 기량발전상은 19회 농심신라면배 6연승을 질주하며 한국팀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신민준 6단이 첫 수상자가 됐다.

남자 기록 부문에서는 박정환 9단이 다승상(56승 14패)·연승상(21연승)·승률상(80%)을 석권하며 전 부문을 휩쓸었고, 여자 부문에서는 오유진 5단이 다승상(61승 33패), 최정 8단이 승률상(77.92%), 김채영 3단이 연승상(16연승)을 각각 받았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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