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 JTBC 챌린지 매치 1차대회 우승

  • E스포츠
  • 바둑

김지석 9단, JTBC 챌린지 매치 1차대회 우승

  • 승인 2018-02-15 14:02
  • 수정 2018-02-15 14:06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KBA_2268
결승 단판 승부에서 김지석 9단(왼쪽)이 최재영 3단에게 22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한국기원 제공>


김지석 9단이 JTBC 챌린지 매치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개인통산 6번째 우승.

김지석 9단은 지난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단판승부로 열린 결승전에서 김지석 최재영 3단에게 22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둑TV에서 생중계한 홍민표 해설위원은 "김지석 9단이 형세도 불리했고 시간에도 쫓기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재영 3단은 초중반 시간관리와 침착한 반면운영이 인상적이었으나 우세한 국면에서 결정타를 서두르다가 반격을 허용하고 말았다"며 "최재영 3단이 정말 잘 싸웠지만 김지석 9단의 관록과 노련미가 앞섰다"고 총평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석 9단은 김영삼 9단, 김형우 7단, 한승주·유병용 4단, 김승재 7단, 이동훈 9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세돌 9단을 꺾는 등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던 최재영 3단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재영 3단은 정두호 3단, 김남훈 초단, 류민형 5단, 한태희 6단, 홍성지·이세돌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재영 3단은 준우승으로 '종합기전 우승 시 2단, 준우승 시 1단 승단한다'는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4단으로 승단했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 175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예·본선 구분 없이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 단판 승부를 통해 김지석 9단을 챔피언으로 가려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JTBC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JTBC 챌린지 매치의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1월부터 5월까지 모두 네 번 열릴 예정이며 네 차례의 대회 총 규모는 2억 2000만원이다. JTBC 챌린지 매치 2차 대회는 177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1회전을 시작으로 3월 6일 두 번째 챔피언을 배출한다.

이건우 기자 kkan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