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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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3일부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스타트
선거사무소, 명함 배부, 문자 발송 등 가능
대전충남행정통합, 범여권 연대 등은 변수로

  • 승인 2026-02-01 16:45
  • 신문게재 2026-02-02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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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도일보 DB]
6·3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최대 격전지인 금강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다.

당장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 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충남행정통합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여부 등이 변수로 꼽히며 여야 각 정당의 후보 공천 작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120일 전인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현재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통과 전인 만큼 지역별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을 신청한다.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현행법에 따라 진행하되, 특별법이 통과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세부 지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들은 등록 선거구 내에서 선거사무소를 둘 수 있고, 명함을 배부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민주당 소속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2일 대전역에서 통합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며,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8일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장철민, 장종태 국회의원도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직자 사퇴시한(3월 5일)에 맞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맞물려 대전·충남행정통합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국회가 2일부터 운영하는 임시회에서 행정통합 법안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민주당은 1월 30일 충남·대전과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현재 설 연휴 전 소관 상임위 통과, 2월 임시회 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충남의 경우 국민의힘과 소속 단체장 주도로 발의한 특별법이 먼저 발의된 상태로, 민주당이 최근 발의한 통합법안과 이를 놓고 여야 간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 특히 대전의 경우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이 주민투표를 시사하고, 조원휘 시의장은 민주당 법안의 시의회 재의결 필요성도 주장해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도 변수로 떠올랐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로 잠잠하던 합당 문제는 이번주부터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곧 정책의총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시도당별로도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양당에서 기초단체장과 시·구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합당 논의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놓고 복잡한 셈법을 굴리는 중이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조국 대표의 공동대표론을 들고나와 물밑 신경전이 벌써 벌어지는 분위기다.

공천작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민주당은 최근 1차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를 끝낸 뒤 결과를 신청자들에게 통보했다. 9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하고, 공관위 중심으로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위원장 인선과 함께 공관위 구성 등을 마치고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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