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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8단이 중국의 당이페이와 대국하는 모습.<한국기원 제공> |
농심배 탈환을 노리는 한국바둑이 중국에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의 세 번째 주자로 출격한 신진서 8단이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 패배 한 것.
신진서 8단은 27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1국에서 당이페이에게 212수 만에 불계패했다.
신진서 8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은 중반 하변 패싸움에서 판단미스로 손해를 보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당이페이 9단은 대회 5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부로 한국은 김지석, 박정환 9단이 중국은 당이페이, 커제 9단이 남아 2대 2 팽팽한 형세를 이뤘다.
한국의 다음 출전선수는 김지석 9단이다. 김지석 9단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6연승에 도전하는 당이페이를 상대한다. 첫 주자로 출전해 6연승을 거뒀던 신민준 7단 이래 첫 승점을 기록할지 관심이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2013년 14회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4년 15회 대회부터 중국이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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