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경전선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지 방문으로 첫 현장경영 나서

  • 경제/과학
  • 공사·공단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경전선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지 방문으로 첫 현장경영 나서

협력사 격려와 소통…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품질 철도건설 당부도

  • 승인 2021-03-10 15:30
  • 수정 2021-05-02 22:47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1.03.10] 국가철도공단 보도자료 (김한영 이사장,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앞줄 우측)이 10일(수) 보성~임성리 3공구 현장에서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0일 경전선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현장 방문으로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날 김한영 이사장은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장흥역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문화를 조성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해당 공사는 올해 사업비로 2711억 원을 투자한다. 이에 차질없는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격려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여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최고품질 철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하고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한다. 총사업비 1조 596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개통하면 보성∼목포 소요시간이 50분으로 79분 단축돼 이용객 편의 개선와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경전선은 경상남도 밀양시 경부선의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호남선의 광주 송정역을 잇는 철도로 총길이 300.6 km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를 잇는 마산선, 마산∼진주 사이를 잇는 진주선, 송정∼광주 사이를 잇는 광주선 및 진주∼순천을 잇는 경전선 등이 합해진 철도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는 1905년 5월 26일, 마산∼진주 사이는 1923년 12월 1일, 송정∼순천 간은 1922년 7월 1일, 진주∼순천 간은 1968년 2월 7일 각각 개통하여 삼랑진∼송정 간이 완전히 개통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일상 속 위험, 예방이 먼저!
  3. 21년 만의 행정수도 재추진...3가지 관문 통과가 관건
  4.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5.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1. 원모어아이 v2.0,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기술력 입증
  2.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세정지원 강화
  3.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선물
  4. 매월 22일 '소등의 날' 실천...세종시민이 탄소중립 선도
  5. 세종음악창작소 '디깅라이브세종' 하반기 공연 개봉박두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2.77%의 득표율로 중원을 민심을 잡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정작 충청권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에 대해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등 세 명의 후보 모두 한마디도 하지 않아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 5142표(62.77%)를 획득하며 2만 846표(37.23%)를 얻은 박찬대 의원을 큰 격차로 제쳤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