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세계의 곡창지대 우크라이나 '검은 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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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세계의 곡창지대 우크라이나 '검은 흙' 이야기

  • 승인 2021-08-01 15:44
  • 신문게재 2021-08-02 1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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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젬 모습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가장 면적이 넓기도 하지만 비옥한 토양으로 유명합니다.

'세계의 곡창지대' 라고 불릴 정도로 농업의 잠재적 생산력이 매우 큰 나라가 우크라이나입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체르노젬(Chernozem)이라고 불리는 검은 흙이 있습니다.

이 검은 흙은 한국의 흙과 다르게 퇴비, 비료 등을 주지 않아도 농사에 적합한 양질의 유기 토양물이 많아 식물이 자라는데 최적화돼 있는 기름지고 비옥한 토양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젬은 2780만 ㏊의 면적으로 세계 면적의 8.7%를 차지하는 상당히 넓은 땅이 검은 흙으로 돼 있습니다.

검은 흙 체르노젬의 성분은 인산, 인, 암모니아가 결합하면서 형성된 부식토입니다. 이 부식토는 검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젬은 서부와 북부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납니다.

산이 거의 없는 우크라이나는 평야 지대가 대부분입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봄에 피었던 풀은 겨울을 나지 못하고 죽어 그 죽은 풀이 그대로 쌓인 채 마르고 썩게 됩니다. 그 흙이 바로 부엽토가 됩니다.

부엽토는 식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일부러 만드는 만큼 아주 좋은 비료가 됩니다.

이런 부엽토가 쌓이고 쌓여 수 미터가 되면 그것이 바로 체르노젬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계절 변화의 특징으로 검은 흙이 많이 생겨나게 되고, 평야가 많은 이유로 숲이 우거지지 못해 1년생 식물을 주로 심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식물들이 썩어 검은 흙이 계속 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농사짓기에 정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나라입니다. 피벤카테리나 명예기자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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