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3+1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로 준비로 안전한 추석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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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3+1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로 준비로 안전한 추석 보내기

  • 승인 2021-09-14 10:13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강윤규금산소방서장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일교차가 제법 나면서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접어들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 속에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거리두기 기준 완화로 작년보다는 가족 간의 왕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피로감 누적과 예방접종 완료자 증가 및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올 추석엔 우리 마음이 자칫 풀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8건으로 인명피해 3명과 6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과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유동 인구와 차량 이동 많아지면서 화재 또한 증가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같은 기간 42.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람이 많이 머무는 시기, 긴장이 느슨한 시기에 집중되다 보니 다가오는 추석에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소방 안전 필수품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우선,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소화기구다.

가정집, 사무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사용법도 간단하다.

추석 명절 가족들이 모여 바비큐를 먹기 위한 불 피움, 쓰레기를 소각 또는 집안에 전선이나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소화기는 항상 가까이 두어야 한다.

특히, 주방에서 음식 장만을 하다가 식용유 과열 및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일반소화기보다는 K급(주방용)소화기로 진압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연휴 기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가정마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고향 집 단독주택 및 소방시설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주택 등에 설치할 경우 화재로 인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화재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초기화재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강윤규 금산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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