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오징어게임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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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오징어게임과 정치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

  • 승인 2021-10-18 08:2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박남구
박남구 회장
요즈음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한국드라마가 80여 개국에서 시청률 1위라고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 필자도 1회부터 7회까지 집중해서 최근에 시청했다. 처음에는 차별성이 있구나 하면서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노인을 공경하고, 서로 협동하여 게임을 단계적으로 풀어가며 승리하고, 위로하고, 희생하는 내면을 볼 수 있었다. 단면만 보고 너무 잔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우리에게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이 든다.

지금은 정치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로 모이며 대선 후보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정책이 형편없다, 공부 좀 한 후 토론에 나오지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듣는다. 오징어 게임처럼 정치도 데스매치인 것 같다. 내가 상대 후보를 밀쳐내지 않으면 지는 게임이다. 하지만 전략과 전술이 꼭 필요할 것이다.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차별성 있는 정책, 서민과 국민을 위한 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캠프관계자들 또는 지지자들이 가르쳐주고 정보를 주어야 최종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탁상공론의 정책은 지금은 없어져야 한다. 실무형 정치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자가 직접 뛰고 조사하고, 분석하며 유권자들의 쓴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게 바로 경청이다. 유권자들의 소리를 잘 듣고 판단해서 소통해야 할 것이고, 인내심을 가지고 책임 있는 말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로 인내 정치이다. 우리 속담에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어른들에게서 많이 들었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항상 겸손해지고 모범이 되어야 큰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맥슬로우의 욕구 5단계 중 정치인들은 4단계에 명예욕과 권리욕을 위해서 서로를 짓밟고, 과오 잡기에 여념이 없다. 당연히 국가와 지역을 책임지는 리더들의 과거 행적은 돌이켜 보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아니면 말고 같은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는 항상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을 보는 습관을 지녀야 할 것이다. 벼룩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는 없지 않은가? 내년 선거에 출마하는 대선 후보자와 단체장들은 꼭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비전의 정치, 정말 우리 후세를 위한 새로운 정치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심성 지원정책 말고, 정말로 국민에게, 청년에게, 경력단절 여성에게, 중장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고 고민이 들어있는 가치 있는 정책을 원한다. 그동안 선배들이 한 정책을 물타기 해서 재사용은 절대로 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100년을 4차산업과 연결하여 미래의 먹거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매일 정쟁으로 물고, 뜯고, 꼬리 잡지 말고 좋은 것은 칭찬하고 받아줄 수 있는 프로 정치인이 되기를 국민은 희망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보았듯이 돈 많은 사람이 자기의 재미를 위해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을 게임에 참여시키면서 생명의 고귀함은 1도 없이 오로지 데스매치로 희열을 느끼는 그런 자본가들이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에 대선을 꿈꾸는 후보자와 기존 정치인들 역시 권력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정치인이 꼭 당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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