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킹험 4실점, LG불방망이 타선에 2-6패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킹험 4실점, LG불방망이 타선에 2-6패

  • 승인 2022-04-16 20:43
  • 수정 2022-04-29 21:1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20416_킹험1 (1)
한화이글스가 킹험이 4점을 허용하는 등 LG타선에 6점을 내주며 6-2로 패했다.(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3연패 탈출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홈에서 LG에 패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한화는 킹험이 4실점을 허용하는 등 LG타선에 무너지며 6-2로 패했다.

한화는 닉킹험이 선발 투수로 나섰고 정은원(2루수) 최재훈(포수)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수) 김태연(지명타자) 이성곤(1루수) 하주석(유격수) 노수광(좌익수) 임종찬(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해다. LG는 켈리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성주(좌익수) 루이즈(3루수) 서건창(2루수) 유강남(포수)이 포수로 나섰다.



2회 초 LG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아웃 되고 문성주가 중견수 뒤 2루타로 출루했다. 루이즈가 투수 땅볼 아웃 된 사이 문성주가 3루까지 진출하며 특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지환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쳐내며 문성주를 홈으로 불러 0-1로 앞서나갔다.

3회 초 한화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LG가 2점을 더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고 박해민이 좌익수 앞 1루타를 쳐내며 무사 주자 1-2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현수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하주석 앞에서 굴절되며 뒤로 빠졌고 그사이 3루까지 진루했던 홍창기가 3루수 노시환의 실책을 틈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올린 LG는 유강남이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한 사이 박해민이 홈으로 불러들여 0-3으로 달아났다.



4회 초 한화는 1점을 더 내줬다. 서건창이 좌익수 왼쪽 1루타를 쳐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볼넷, 겸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진 타선에서 유강남이 내야 안타를 쳐내며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 0-4를 만들었다.

4점을 내준 한화는 킹험을 내려보내고 장민재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5회 초 LG가 1점을 추가로 내줬다. 루이즈와 오지환, 서건창이 출루를 허용하며 주자 2-3루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홍창기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 0-5로 벌어진 상황에서 한화는 5회 말 하주석과 이성곤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노수광이 중견수 희생블라이로 아웃 된 사이 노수광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따라붙었다. 7회 초 LG가 다시 한 점을 달아냈다. 서건창이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하고 홍창기가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더했다.

9회 말 한화는 함덕주에게 최재훈-터크만-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LG는 고우석으로 투수를 교체한 상황에서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진 타선에서 김태연의 타구가 3루 땅볼로 아웃 되면서 최재훈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타선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6 한화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