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지역기업] 멀틱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시장서 '주목'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힘내라! 지역기업] 멀틱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시장서 '주목'

청각, 시각, 지체장애인도 손쉽게 민원서비스 제공
문자해독 취약한 청각장애인 위한 수화캐릭터 담아
누리뷰서 누리온 등 시장서 주목받으며 괄목할 성장
모바일 신분증 활용 키오스크도 정부 공모사업 선정

  • 승인 2022-05-22 19:29
  • 신문게재 2022-05-23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유승수 대표
유승수 멀틱스 대표.
대전에 본사를 둔 멀틱스의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각·시각·지체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민원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키오스크 개발을 통해 시장 확장력을 높여가고 있다. 문자 해독이 취약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를 캐릭터를 키오스크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22일 멀틱스에 따르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병원향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AI기반 스마트 정보·민원 안내 시스템인 '누리뷰'와 디지털 사회약자를 위한 민원처리 서비스 '누리온'에 이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멀틱스의 개발 제품엔 모두 수화 캐릭터가 담겨 청각 장애인의 소통을 돕는다.

이는 유승수 멀틱스 대표의 남다른 가치관이 한몫했다. 청각장애인은 수화가 그들의 언어인데, 대부분 청각장애인이 문자해독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그는 "수화는 그들의 언어인데, 화면에 나오는 글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의 생각은 수화캐릭터를 키오스크에 입히게 된다.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도 가능하며, 지체장애인을 위한 높이조절도 가능하다. '누리뷰'부터 주목받았다. 누리뷰는 2021년 2월 대전시청에 설치됐으며, 민원·시책 정보와 주요 지하철역 정보를 청각·시각 장애인과 일반인 등 다양한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제공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음성이나 수어의 민원정보를 입력하면, 사용자의 유형에 맞춰 음성과 3차원 수어 영상이 나온다.
누리온1
누리온.
5월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누리온'도 있다. 행정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인원 서식을 작성하고, 신청과 처리까지 가능한 지능형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다. 청각장애인은 동작 인식 기능을 통해 수어를 사용해 민원 서식을 선택·작성할 수 있다. 키오스크 화면 높이 조절기능과 비장애인도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민원 서비스다. 대전 노인복지관과 대전장애인기업지원센터 등 중구·유성구 8곳에서 운영 중이다.
병원서비스1
꾸준한 연구는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병원향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서비스'로 확장됐다. 멀틱스가 주관하고 포씨게이트, 닷이 참여한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지능형 IoT 적용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6억 7000만원으로, 이중 5억 1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별도의 키오스크 터치 없이 본인확인과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양방향 음성 인식, 합성, 수어 동작 인식, 점자 입·출력을 통해 접수와 수납 등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멀틱스는 11월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승수 대표는 "ATM 기기와 일반 커피숍, 무인점포 등에서 적용할 수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확산하는 게 목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