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고교 최대어 서울고 투수 김서현 지명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고교 최대어 서울고 투수 김서현 지명

북일고 간판 타자 문현빈도 한화행, 한화 투수6명 야수5명 선발

  • 승인 2022-09-15 16:16
  • 수정 2022-09-15 16:56
  • 신문게재 2022-09-16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20915160931
한화이글스가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고교 최대어 서울고 김서현을 지명했다.(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미래를 이끌어갈 투수 자원 1순위로 서울고 투수 김서현을 선택했다.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2023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1순위로 올라온 김서현을 지명했다.

올해부터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되면서, 10년 만에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됨에 따라 야구계에선 김서현의 한화행을 점치고 있었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팀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던 한화가 가장 먼저 선수를 지명했다.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은 선수 지명에 앞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스카우트와 팀원들 밀도 높게 관찰했고, 팀에 필요로 하는 선수가 분명히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서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 단장은 "간단하게 설명해 야구를 잘해서 선발했다.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며 "누구보다 프로에 빠르게 적응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150㎞대의 강속구를 가졌으며 올해 고교리그 1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1.3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서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 출전 관계로 드래프트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1라운드 지명 결과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결과(네이버TV SBS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2라운드에선 북일고 주장이자 내야수 문현빈을 지목했다. 관심을 모았던 대전고 투수 송영진은 2라운드에서 SSG랜더스의 선택을 받았다. 3라운드는 장충고 내야수 이민준을 4라운드 마산고 투수 김관우, 5라운드 대전고 외야수 김해찬, 6라운드 대전고 투수 한서구, 7라운드 대전고 투수 송성훈, 8라운드 청담고 내야수 최원준 9라운드 개성고 투수 박재규, 10라운드 구미대 투수 천보웅, 11라운드 강릉고 내야수 김예준을 선발했다.



한화이글스가 선발한 11명의 선수 중 투수는 김서현을 포함 6명 야수는 5명이다. 출신 학교로는 대전고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 연고 팀인 북일고를 비롯해 장충고, 마산고, 청잠고, 개성고, 강릉고 선수들이 선발됐다. 구미대 투수 천보웅은 유일하게 대학선수로 선발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