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LG에 1-4패, 홈에서 이틀 연속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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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LG에 1-4패, 홈에서 이틀 연속 패

한화이글스 LG에 1-4패, 김민우 패전

  • 승인 2022-09-28 22:10
  • 수정 2022-09-28 22:1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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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하며
한화이글스가 홈에서 LG에 이틀 연속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한화는 5회와 6회, 7회에 연달아 타점을 내주며 4점을 내줬고 8회 박상언의 홈런으로 1점만을 만회했으나 추가점 없이 1-4로 패했다.

한화는 김민우를 마운드에 올리고 정은원(지명타자) 이성곤(1루수) 노시환(3루수) 터크먼(중견수) 김태연(2루수) 하주석(유격수) 유상빈(좌익수) 최재훈(포수) 장진혁(우익수)가 선발로 나왔다.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박해민(중견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서건창(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김민우 1회초 3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다소 버거운 출발을 보였다. 채은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3루까지 보냈으나 후속타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화는 3회까지 임찬규에 발이 묶이며 주자를 보내지 못했다. 4회 말 이성곤이 1사 2루타를 쳐내며 첫 안타를 기록했으나 이어 노시환이 뜬공으로 아웃된 사이 이성곤이 3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 타자로 나온 터크먼의 방망이가 침묵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팽팽했던 균형은 5회에서 LG의 연속 안타로 기울어졌다. 5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어 문보경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진 타선에서 김현수에게 추가 안타를 내주며 1점을 더 허용해 0-2로 LG가 먼저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살려내지 못했다. 김태연 볼넷으로 먼저 출루하고 하주석이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유상빈의 번트가 포스아웃으로 주자들이 연달아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6회초 김민우를 내리고 이승관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오지환과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1점을 더 내줬다.



7회에도 추가점을 내줬다. 교체로 올라온 장시환이 김현수에게 우중간 1루타를 허용했고 오지환을 몸에 맞는 볼로 보낸 뒤 1사 1,2루에서 홍창기에게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7회말 한화에게 또 한 번 추격의 기회가 왔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중견수 앞 1루타로 출루하고 김태연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됐으나 하주석의 내야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2사 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2루로 진출을 시도했던 하주석이 태그아웃 당하고 장운호의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0-4의 흐름을 깨지 못했다.

한화 타선은 8회 말이 되서야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박상언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10m의 홈런으로 기록됐다. 박상언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은 한화는 모처럼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유로결, 정은원, 이성곤이 연달아 아웃당하며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9회말 한화는 노시환과 터크먼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태연과 하주석, 김인환의 타구가 불발되며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1-4로 경기를 종로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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