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내야수 변우혁-KIA 투수 하승혁·장지수 1:2 트레이드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내야수 변우혁-KIA 투수 하승혁·장지수 1:2 트레이드

  • 승인 2022-11-11 09:16
  • 수정 2022-11-11 10:4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21111091450
한화이글스로 트레이드 된 투수 한승혁(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10일 내야수 변우혁과 KIA 타이거즈 투수 한승혁, 장지수 간 1대 2 트레이드를 했다.

한승혁은 1993년생으로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통산 228경기 출장해 411.1이닝, 평균자책점 5.84, 18승 24패 19홀드 2세이브의 기록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중 16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특히 올 시즌 선발 경기에서 100구 내외의 투구 수에도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을 구사하는 등 선발투수로 활용 가능한 스태미너를 보유하고 있다.

장지수는 2000년생의 군필 투수로,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19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KIA에 입단한 유망주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1경기 2이닝 등판하며 시즌 대부분을 퓨처스리그에서 보냈다. 1군 통산 기록은 23경기 32.2이닝,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한화이글스는 유망주 중복 포지션 문제를 해결하면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투수 자원과 젊은 군필 상위 라운더 투수를 확보하며 투수진 뎁스를 보강했다.

손혁 단장은 "한화이글스가 강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 강화를 위한 뎁스 보충이 필요하다"며, "현재 구단의 젊은 선발진들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고, 불펜까지도 가능한 투수자원이 필요했다"고 이번 트레이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승혁 선수는 빠른 구속을 가진 불펜 자원으로, 지난 시즌 16경기에 선발 출장 경험까지 갖춘 선발 가능 자원으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 마운드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두 투수의 가세로 구단의 투수진 뎁스가 한 층 두터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에는 변우혁 선수처럼 중복된 포지션에 유망주들이 많다" 며, "그동안 주전으로 성장한 유망주들에 가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