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득점왕 유강현 품었다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득점왕 유강현 품었다

2023시즌 40경기 출전 19득점! 2022년 공격수 부문 BEST11에 선정

  • 승인 2023-01-01 17:4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101_공격수 유강현 영입 (2)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득점왕 충남 아산 공격수 유강현을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의 2023시즌 첫 영입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K리그2 득점왕 유강현이다.

대전이 1일 2023시즌 첫 영입 선수로 "충남아산 출신의 공격수 유강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유강현은 2015년 포항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대구FC를 거쳐 체코 리그인 FC슬로바츠코, FC슬로반 리베레츠 등에서 뛰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며 2021년 경남FC를 통해 국내에 복귀했다. 2022년, 충남아산FC로 이적한 유강현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유강현은 지난해 40경기에 출전해 19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했다. K리그2에서 토종 득점왕은 2018년 나상호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충남아산이 기록한 39득점 중 19득점을 유강현이 기록하며 팀 득점의 50%를 책임졌다. 충남아산은 유강현의 활약에 힘입어 2022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다. 또한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감독 11명 중 9명, 주장 11명 중 9명, 미디어 99표 중 78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공격수 부문 BEST11에 선정됐다.

186cm-78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가진 유강현은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전방에서 안정적인 볼 소유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8년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루며 야심 차게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대전은 유강현의 영입을 통해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진을 갖추게 되었다.



유강현은 "대전은 지난해 승격을 이루며 강렬한 시즌을 보낸 팀이다. 또한 K리그1을 넘어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이라 들었다. 이런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나 또한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2023시즌이 정말 기다려진다. 하루빨리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은 마음뿐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 1월 3일 태국 촌부리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며 2023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