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일본은 지금 '오타니 쇼헤이 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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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일본은 지금 '오타니 쇼헤이 앓이'

고교 시절 '만다라 차트' 쓰레기 줍기 지금도 실천
좋은 성적에 더해 선한 행동으로 귀감

  • 승인 2023-05-09 08:56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5월 기사 일본은 지금“오타니쇼헤이 앓이” 시가꼬
오타니 쇼헤이 선수
일본의 국민스포츠는 야구다.

WBC(world baseball classic)가 2023년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과 대만·미국에서 개최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0개국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은 올해 WBC 우승팀이다.



대회 우승은 야구를 사랑하는 일본답게 열광의 도가니였다.

연일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 시사 다큐멘터리에서 WBC 우승을 자축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일본팀원 모두가 하나가 돼 우승을 거머쥔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이 감동했다.

단연코 그 중심에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화제의 중심이다.

현재 이도류(二刀流)라고 하면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말할 수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이도류(투수·타자 2가지 역할을 하는 것)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온 국민이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마치 청춘 만화 같은 이 모습에 열광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오타니 쇼헤이 선수에게 열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만다라 차트'의 꾸준한 실천이다.

한국에서도 만다라 차트를 진로수업 때 활용하고 있다고 들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든 만다라 차트를 작성했으며 지금까지도 이를 실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쓰레기 줍기'다.

연습 중이든, 경기 중이든 쓰레기가 보이면 줍는다.

늘 변함없이 쓰레기를 주워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넣는 모습에 모두가 감동하고 있다.

슈퍼스타가 된 지금도 본인의 만다라 차트를 실천하는 귀감은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팀에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좋은 성적과 함께 그의 평상시 선한 행동이 '오타니 쇼헤이 앓이'로 이어지고 있다.
이즈미야마시가꼬 명예 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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