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무한한 가능성, 꿈을 향해 전진하는 대전대성여중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무한한 가능성, 꿈을 향해 전진하는 대전대성여중

13. 대전대성여중

  • 승인 2023-09-12 17:34
  • 신문게재 2023-09-13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30908035044
대전대성여중 전경
대전대성여자중학교(교장 공재한·이하 대전대성여중)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배움의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학교, 협력과 나눔의 학교 문화를 창출하고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는 학교, 학교 구성원 모두의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 행복한 삶의 의미를 배우는 학교를 지향하는 대성여중은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민주적·도덕적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고 혁신 비전을 공유하며 참여와 소통의 교육 협력으로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에듀테크로 미래 교육 선도=급변하는 시대 교육 분야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대전대성여중은 2021년 9월 대전시교육청-애플코리아 스마트 교육 협력학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교사와 학생 모두 1인 1대의 아이패드를 지급 받아 이를 교수-학습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패드를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교사들은 다수의 연수와 수업 나눔회를 실시했으며 '창의인재씨앗학교'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기기 활용을 위한 배움에 힘썼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패드를 수업에 활용하는 교사 비율이 높아졌고 현재는 대다수의 교사들이 넘버스, 키노트, 굿노트, 켄바 등을 활용해 교과서를 재구성하고 수업 자료를 제작해 수업하고 있다.

clip20230908035053
대전대성여중 학생들이 아이패드 활용 학습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에듀테크 러닝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 또한 디지털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습 내용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결과물을 창작·제작해 내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 사이에 학습 공유로 이어져 효율적인 학습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10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듀테크 러닝 페스티벌(EduTech Learning Festival)에서 대전대성여중 학생들은 아이패드를 활용한 학습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과 학교의 높은 에듀테크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교육적 경험으로 인성 교육 선도=대전대성여중은 '따뜻한 배려로 인성이 자라는 사랑의 학교'라는 '창의인재씨앗학교' 비전을 세우고 학생들을 위한 특색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창의인재씨앗학교'로 지정되면서 해마다 열고 있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은 기부와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일상에서의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자회 때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식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정성이 담긴 맛있는 음식들을 나누고 또한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랑 나눔 바자회'는 대전대성여중의 교사, 학생, 학부모 모든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즐거운 학교 축제로 자리 잡았다.

clip20230908035157
clip20230908035211
또 '한국걸스카우트'와 '청소년적십자',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등 활발한 청소년 준거 집단 활동을 통해 잠재력과 리더십을 키우고 청소년 시기 건강하고 안정된 정서적·신체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학교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 등 생명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도 운영한다. '나와 너,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세상, 생명의 존엄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인간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해 자연스러운 인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따뜻한 소통 선도=2023년 3월 대전대성여중은 대전 동구의 '학교 옹벽 벽화 조성 사업'에 선정돼 대전반석교회와 함께 학교 담장 꾸미기를 진행했다. 학교 담장이라고 할 수 없던 흉물스럽던 낡은 담장은 지역 미술작가와 다수의 대학생 봉사자, 대전대성여중 학생들의 공동 참여·작업한 결과 아름답게 변화했다. 담장 벽면 청소부터 담장 표면 채우기 작업, 담장 벽화 디자인 선정·스케치, 채색 등의 과정을 전문가와 봉사자, 학교가 의견을 주고받으며 한 달 정도 공을 들인 결과 따뜻하고 특색 있는 학교 담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학교 담장 벽화에 직접 채색하며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꾸며 나가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담장 벽화 작업은 교육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 돼 이웃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lip20230908035232
대전대성여중은 초·중·고 연계교육 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진로체험활동을 통해서도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등학생들을 직접 학교를 방문하게 해 인근 초등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하고 안정적인 상급 학교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6월 대전신흥초 51명 학생과 대전대동초 53명 학생이 초·중 연계교육 진로 체험 활동에 참여했는데, 중학교 생활 안내와 냅킨아트를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에니메이티드 드로잉, 스케치메타를 이용해 이모티콘 만들기, 수학적 원리를 활용한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등 연계교육 진로활동을 실시했다. 상급학교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지역 초등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대성여중 관계자는 "2년간의 창의인재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 학생과 학부모 간에 학교 혁신 비전과 마인드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학교 문화 풍토를 조성해 이를 통해 배움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도덕적 가치와 인성을 겸비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공교육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3.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4.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5.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1. [인사]대전 MBC
  2.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3.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4.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5. "어르신 건강 스마트기기로 잡아드려요"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